뚜룽

[취준 기록] 신입 백엔드 개발자 면접 / 기술면접 후기 본문

카테고리 없음

[취준 기록] 신입 백엔드 개발자 면접 / 기술면접 후기

ddooroong 2023. 7. 13. 12:55

생각 정리할 겸, 기록할 겸 이번에 면접 본 내용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지금은 이력서 40~50개 넣었고 그 중 8곳에서 면접 제의가 왔다. 사실 처음에 20개 정도만 넣을 생각이었지만
포트폴리오를 급하게 만들어서인지 지원한 기업에서 1곳만 연락이 왔다. 다른 곳은 이력서를 열람만 하거나, 아니면 아예 열람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 😢

공고 마감 전에 노션으로 만든 포트폴리오에서 뭐가 잘못 오류가 나서 형식이 완전히 틀어졌다. 어차피 손도 봐야했겠다, 이번에는 pdf 파일로 조금 더 깔끔하게 정리해서 다시 여러 군데 지원을 했다. 정말 포트폴리오의 차이였을까? 새로운 포폴로 지원한 곳에서는 7곳에서 연락이 왔다. 그래서 이번 일주일은 거의 면접만 보면서 지낼 예정!

스펙

스펙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이런 쪽으로 지원했다는 정도만 정리하면 이렇다.

  1. 학력: 단국대학교 상경계열 전공 / SW 융합학부 복수전공
  2. 개발 관련: Java 국비 교육 수료
  3. 지원 분야: 백엔드 / 웹개발 / 서버 개발
  4. 프로젝트: 4개 (자바 콘솔 / Oracle Database / Servlet · JSP 웹 프로젝트 / Spring 기반 웹 프로젝트)

 

기업

이번에 지원한 기업은 대략 이런 곳이다.

  • 스타트업
  • 제품 개발 및 웹 개발자

스타트업이고 사원수 10명 정도의 규모라 사무실은 작았지만 분위기는 굉장히 자유로워 보였다.  잠시 대기하는 동안 근무하시는 걸 봤는데, 여럿이서 모여서 코드 리뷰하듯이 이야기 하는 모습이 멋있어보였다... 그리고 처음 보는 개발 툴과 화면에 조금 주눅들기도 했다.
면접관 2 : 지원자 1 로 대략 40분 정도 면접을 보았다. 대표님으로 예상되는 분께서 인성 면접을 주로 보셨고, 기술 팀장님에게 기술 면접을 보았다. 질문은 아래와 같이 하셨다.

인성면접

1. 본인이 배운 것들을 포함하여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2. (복수전공 관련) 어떤 학과이고 무엇을 배웠는지?
2-1. 이론 위주였는지 실습 위주였는지
2-2. 본인에게 기술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3. 성격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4. 프로젝트에서 본인이 맡은 역할은 무엇인지
5. 프론트엔드 관련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 사용해본 적 있는지
6. 집에서 오기까지 시간 어느정도 걸리는지?
7. (국비 교육 관련) 학원에서 본인 수준이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는지?
7-1. 본인보다 더 잘하는 사람은 어떤 기준에서 잘한다고 생각하였는지?
8. 프론트엔드 / 백엔드 / 풀스텍 중에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역할은?
9. 입사하면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를 많이 활용해야 하는데 할 수 있는지?
10. 백엔드 개발에 더 관심이 있는 이유는?
11. 대인관계는 어떤 편인지?
11-1. 친구들과 만나면 주로 어떤 대화/무엇을 하는지?
11-2. 술자리를 즐기는지?
11-3. 친구들과 트러블이 생길 때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11-4. 대학 원전공 동기들은 대부분 어떤 분야로 취업하였는지?
12. 본인이 우리 회사에 기여할 인재라고 생각하는지?
13. 회사에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질문

기술 면접

1.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소개
2. 기본적인 css와 로그인 기능, 게시판 기능을 포함한 페이지를 만든다면,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 것 같은지?
3. REST API 사용 경험
4. Spring 프로젝트에서 데이터베이스는 어떤걸 사용했는지? (JPA, Mybatis...)
5. 자바 스크립트에서 변수 var, let, const에 대해서 설명
6. 세션과 쿠키의 차이점
7. 자바스크립트에서 호이스팅이란 무엇인지
8. Spring 프로젝트에서 별로 활용한 기술이 없는 것 같은데, 학원에서 배운 것들로만 프로젝트 한건지?
9. Servlet/JSP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때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

면접 후기

 더 많이 물어보셨던 것 같은데 지금 바로 적으려니 기억이 잘 안 난다. 중간중간 더 떠오르는 건 수정해서 올릴 예정이다.
면접을 보면서 '불합격이겠다'하는 느낌이 바로 느껴졌다. 분위기가 안 좋았던 건 아니지만 이 기업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은 Vue.js나 각종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를 다채롭게 활용하는 뉘앙스였는데 그에 비해 내가 배운 것들은 전형적으로 국비 학원을 수료하면 배우게 되는 SI쪽 기술인 것 같았다. 그리고 기술 면접에서도 자바 스크립트에 대한 기초질문이었는데도 대답을 잘 못해서 아쉬웠다. 기술면접을 자바와 스프링쪽으로만 준비했던 게 원인인 것 같다. 경험 삼아 본 면접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다른 면접을 제대로 준비해야겠다.
 스타트업이다보니 괜히 격식 차리는 질문은 없었으나 활용하는 기술이 좀 더 최신 기술이고 혁신적인 방향이라서 결이 맞지 않는 느낌.. 그리고 그만큼 내가 앞으로 더 배워야할 언어와 기술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리고 면접 후 2일 뒤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예상하고 있었고 더 제대로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마무리했다.

생각 정리할 겸 쓰는 글이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다른 신입 개발자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